삼성전자 주가 "왜 안 오르니"

안녕하세요. 돈이 일하게 하자입니다. 

오늘은 삼성전자 주가 "왜 안오르지?"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월 6일 오후에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경영권 승계 및 노동조합 문제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로 다소 주춤한 편이 였던 삼성전자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5월 9일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에 49,300원까지 올랐다가 48,8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진행하는 당일에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대비 1.44% 올랐지만 다음 날에는 0.81% 하락한 48,8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한 것을 보면 이재용 부회장의 사과가 투자자들이 보기에는 그동안 다소 폐쇄적으로 여겨졌던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식되지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제일 혜택을 많이 본것은 신라호텔입니다. 신라호텔의 우선주는 전일대비 4일 대비 4.08%가 올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특이하게도 호텔신라주와 삼성그룹의 관계는 역상성 관계입니다.

첫번째로 이재용 부회장이 최순실과 관련된 뇌물공여 혐의 재판을 파기환송한 지난해 8월 29일 호텔신라의 우선주는 29.10% 상승하였고

두번째로 이재용 부회장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의혹을 수사 받는 2월 13일은 1.18%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삼성그룹의 주가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삼성그룹과 관련된 23개의 종목(일반주 16개, 우선주 7개)에서 19개의 종목이 상승했으니 말입니다.

삼성그룹의 지주사 격인 삼성물산은 6일 6.61%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함께 '전자 3개장'으로 꼽히는 삼성전기와 삼성 SDI도 대국민 사과 이후 각각 4.57%, 1.62%씩 올랐습니다.

이밖에 삼성엔지니어링은 7.21%, 삼성바이오로직스 2.70%, 삼성중공업(2.28%) 에스원(0.35%) 제일기획(0.58%) 멀티캠퍼스(3.87%) 등 그룹 계열사 대부분이 이번 대국민 사과로 인해 주가 상승효과를 받았습니다.

이를 두고 많은 전문가들은 준법, 윤리경영의 정착과 합리적 노사관계가 안착된다면 중장기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코로나 19사태로 급락한 코스피 지수가 저점인 3월 19일 1457.64에서 32%회복할 동안 삼성전자 주가는 12%밖에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3월 22일 42,500 -> 5월 7일 48,800원으로 회복되었지만, 기대치 만큼의 상승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개미투자자들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개미투자자들이 폭발적인 매수수요가 있었지만 이와 비례해 외국인 투자자들도 무더기 매도세를 이어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매수할때 '언젠가 오르겠지'라는 생각으로 매수를 했지만, 아직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지 않았고 삼성전자의 주 매출 분야인 반도체와 스마트폰 업계가 단기간에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것 같습니다.

글을 마치며..

대다수의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향후 상승 여력을 20~30%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가 해소되고 일상적인 상황으로 돌아오면 매수 전 기대수익율에 미치는 상승분을 얻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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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점은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지냐 아니냐의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