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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신한 인버스 2X WTI 원유 선물 ETN 이대로 괜찮은가?

안녕하세요. 돈이일하게하자입니다. 


4월달 상장지수증권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4123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014년 ETN 시장이 개설된 이래에 최대의 규모라고 합니다. 원유 선물 연계 ETN에 개인 투자자의 투기적 수요가 많이 몰린 탓인 것 같습니다.


3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ETN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4123억원이였는데, 2019년 12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207억원임을 비교하면 4개월만에 20배나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TN에 투자자가 몰린 것은 3월 부터 입니다. 2월에만 해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358억원에 그쳤는데, 3월달에는 1243억원으로 늘었고 4월에는 4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ETN 시장은 2014년 11월에 문을 열었는데 지난달 거래대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것 같습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연계 ETN에 투기적 수요가 몰린 탓입니다. 4월 6일 ETN 하루 거래대금은 8950억원으로 일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이날 원유 선물 연계 ETN 14종목의 거래대금만 8551억원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ETN 거래대금의 대부분이 원유 선물 연계 ETN인 셈입니다.


비정상적으로 거래가 몰리면서 가격 왜곡 현상도 발생했습니다. WTI 원유 선물 레버리지 ETN의 경우 괴리율이 한때 1000%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4월달 개인투자자 ETN 순매수 상위 종목 10개 중 9개가 원유 선물 ETN이였습니다. 개인 순매수 상위 1위 종목은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H)'였습니다. 2위는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이였습니다. 이들 종목은 지난 달 주가가 각각 79.67%, 53.09% 하락했습니다. 다른 개인순매수 상위 종목들도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들 종목의 괴리율이 수백퍼센트에 달해 향후 추가 급락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 거래소는 WTI 선물 ETN 및 ETF에 대해 소비자 경보 최고등급인 위험 경보를 발령하여 투자 손실 가능성을 경고 했습니다. 거래소는 "투자자가 ETN을 지표가치보다 비싸게 매수하면 시장가격이 지표가치에 수렴하여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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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점은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지냐 아니냐의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