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돈이일하게하자입니다.
오늘은 'DB손해보험 주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DB손해보험 주가 현재 전망
DB손해보험 주가는 하락세를 타고 있습니다.
손해보험업계 상위 3개 회사,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에게 이상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은 선방했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건데요.
보험 위험 손해율이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겹치며 시장에서의 평가가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020년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으로 볼 때 업계 1위 삼성화재는 9.2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7.8% 증가했습니다.
2위 현대해상도 4,7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8.8%, 3위 DB손해보험은 5,931억원으로 전년보다 33.1%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호실적과 달리 1년 전과 비교해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본격 유행하기 전인 1월 2일과 지난 15일 기준 종가를 비교했을 때 주요 손보사 모두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같은 기간 2,100선에서 3,100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갈 동안 손해보험사들은 하락세를 기록한 것입니다.
삼성화재 주가는 같은 기간 22%, 현대해상과 DB손보는 약 13% 하락했습니다.
생명보험업계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증시호황과 금리 상승 등에 힘입어 같은 기간 각각 12%, 34% 상승한 것과도 비교되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보험 손해율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효과 때문에 손해율이 좀 낮았다고 사람들이 인식을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코로나 끝나고 나면 손해율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냐 염려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올해 주요 손보사들의 주력상품인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업계가 권고하는 80%를 상회해 84~85% 이상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손보험의 손해율도 평균 130% 선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본업인 보험영업이익은 항상 적자를 내고 시장가치 또한 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 영업이입은 늘 손해를 깔고 가는 거니까 구조적으로 잘못되어있다. 그러다 보니까 제대로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가 없는거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손해보험사들은 본업에서의 손해를 투자 수익을 통해 막고 있었습니다.
손해보험사들의 4분기 실적도 이러한 투자 실적에 가려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가 하락과 손해율 심화 등의 이상현상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험영업 수익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DB손해보험 주가 미래 전망
DB손해보험 주가의 2021년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DB손해보험 주가가 2020년 3월 연저점 대비 89% 반등했지만, 2020년 3분기 이익 축소로 추가 상승세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최근 금융위가 내년 실손보험료를 인상하자는 의견을 업계에 전달하면서 수익성 개선과 주가 상승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 입니다.
2020년 12월 28일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DB손해보험 주식 가격은 전일 종가 대비 400원(0.90%) 상승한 45,0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 올해 최저점을 기록했던 3월 19일 23,800원보다 89% 오른 수치입니다. DB손해보험의 주가는 지난 5월 18일 51,900원으로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후, 횡보 흐름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DB손해보험의 3분기 실적이 하향세를 보이면서 주가가 반등 후 추가 상승세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봤습니다.
DB손해보험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0년 3분기 매출액은 3조 5,309억원으로 2019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지만, 전분기보다는 0.2% 줄었습니다.
또, 영업이익은 1,247억원으로 2019년 3분기보다 27.5% 줄었고, 전분기보다는 57%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2019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24.4%와 56.3% 줄었습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DB손해보험을 비롯한 손해보험사 주가는 하반기 실적이 좋아지면서 그 영향으로 상승한다"며 "하지만, 올해는 하반기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횡보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DB손해보험 관계자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4% 감소한 것은 2019년 동기에 채권매각이 많았던 기저효과며, 2020년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4,420억원으로 오히려 2019년 동기(3,287억원) 대비 34.5%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로 자동차 운행이 줄고, 자동차 보험료 인상 효과가 지속되면서 DB손해보험의 손해율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DB손해보험의 지난 3분기 누적 손해율을 살펴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2%로 작년(92.5%) 동기 대비 7.3%p 개선되었습니다. 장기보험 솒내율은 85%로 작년보다 0.5%p 개선되었습니다.
박혜진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로 작년 대비 지속적으로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험 손해율은 일반 보험을 제외하고 모든 부분에서 작년보다 개선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자동차 보험 원수 보험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수익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DB손해보험의 3분기 자동차보험 원수 보험료는 1조 432억원으로 2019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습니다. 최근에는 보험업계 두번째로 보유고객 1,0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DB손해보험은 보험업계 두 번째로 1,000만 보유 고객을 돌파한 거슬 동력 삼아 손해보험 업계에서 경쟁 능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또, 효율적인 사업비운용으로 손해율 관리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DB손해보험 주가는 보험료 인상 효과 지속과 비용 효율와를 통한 사업 비율 개선, 실손보험료 인상등의 영향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구 실손보험료를 15~17% 올리고, 표준화실손보험료는 10~12% 인상하자는 의견을 보험사에 전달했습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 자동차보험과 장기위험손해율은 보험료 인상 효과 지속으로 개선하는 모습이 지속될 것"이라며 "사업 비율은 정부의 수수료 체계 개선 시행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 실손보험료가 평균 11% 정도 오르는데, 지난 2009년 10월 이전에 판매된 '구실손보험'의 인상률은 15~17%다"며 "구실손보험 비중이 높은 DB손해보험은 실손보험료 인상 효과를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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