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주가 전망 코로나 치료제로 떠오르는 피라맥스

안녕하세요. 돈이일하게하자입니다.

오늘은 '신풍제약 주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풍제약 주가 현재 전망

신풍제약의 주가가 최근 3개월 새 6배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5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항말라이아제 '피라맥스'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치료제로 바꿔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단기간 주가가 치솟았습니다.

다만 제약, 바이오 대표 기업인 한미약품 시총이 3조원 안팎에 머물러 있고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미지수인 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7월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풍제약의 주가는 지난달 말 30,200원에서 전날 94,900원으로 3주 새 214% 상승했습니다.

이달 들어 지난 1일 단 하루만 하락했을 뿐 최근 1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탔습니다.

지난 20일엔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지난 4월 3일 주가(15,400원)와 비교하면 3달여 만에 6배 넘게 급등한 상태입니다.

단기간 주가 급등으로 지난 14일 한국거래소에서 투자경고를 받은 데 이어 위험 주식이란 사유로 21일 하루 거래가 정지되었습니다.

주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 이뉴는 말라리아 치료제 '파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입니다.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입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임상정보등록 사이트에 따르면 신풍제약의 피라맥스 임상2상은 연구의 1차 완료일은 오는 12월로 예정되었습니다.

임상 최종 완료일은 내년 2월입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피라맥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억제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피라맥스의 두 성분인 피로나리딘과 알테수네이트를 병용했더니 24시간 후 바이러스 역가 억제율(99% 이상)과 48시간까지 지속력이 향상되는 한편 세포독성은 감소되는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3달전 8,000억원 남짓이었던 신풍제약의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 5조 282억원으로 코스피내 49위까지 점프했습니다.

제약, 바이오 대표 기업인 한미약품의 시총보다 높을 뿐 아니라 국내 간판 대기업인 LG디스플레이, 현대글로비스, 포스코케미칼 등 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고려하더라도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작년 영업이익이 20억원에 불과한 데다 신약 개발이 아닌 복제의약품 중심 회사가 과도한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다 하더라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7월 17일 세종대에서 열린 한국약제협회 주최 '제네릭의약품 품질강화 전략과 신약재창출 제제개발' 기술워크숍에서 연사로 나선 신풍제약의 주청 연구본부장은 "피라맥스 임상 과정에서 주가 올리기 위한 지적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7월 21일 팍스넷 뉴스와 통화한 신풍제약 고위관계자 역시 "지인들 모임에 참석하면 우리 회사가 화제가 된다는 것을 최근 느끼고 있다. 질문을 많이 받는다"면서도 "하지만 피라맥스 임상 돌입부터는 식약처가 키를 쥐기 때문에, 말할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다만 최근 코로나19 외에 의약계 또 다른 이슈로 등장한 구충제와 관련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신풍제약은 4년 전 별세한 창업주 장용택 회장이 기생충 퇴치를 위한 구충제 개발에 헌신하면서 성장한 기업입니다.

그러나 신풍제약 관계자는 "당시 훈장도 받고 구충제 선도회사로 자리매김했으나 지금ㅁ은 허가만 갖고 있고 생산은 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신풍제약을 둘러싼 폭발적인 반응에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피라맥스처럼 말라리아 치료제인 미국의 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지난달 부작용 우려 등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 긴급승인 취소 사태를 겪었기 때문입니다.

피라맥스는 클로로퀸과 주성분이 각각 다릅니다. 또 피라맥스는 전임상 단계에서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 때문에 임상 2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 끝은 누구도 알 수 없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막상 현업에선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여러 개 중 하나로 덤덤하게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피라맥스가 신풍이 될지 신기루가 될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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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점은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지냐 아니냐의 차이다.